경기도 평택시는 청사 로비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위드커피 1호점’을 오는 18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청사 안에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커피점이 들어서는 것은 평택시가 처음이다.
시는 지난달 평택시장애인부모회를 운영기관으로 선정, 윤모(26)씨 등 지적 장애인 7명을 대상으로 원두의 종류, 로스팅(볶기), 그라인딩(가루로 빻기), 템핑(커피 머신에서 도장을 찍듯 눌러 원액을 빼내는 것), 물의 온도, 머신의 증기 압력 파악 등을 하루 3시간씩 교육 시켰다.
시는 위드커피 1호점 개점 후 바로 평택시 송탄출장소에 2호점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