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도로 IT기업 몰려든다

유비쿼터스 IT 클러스터단지<br>45개 업체 입주 의향서 제출

국내 대기업을 비롯, 유수의 IT 업체들이 인천송도국제도시 유비쿼터스 IT 클러스터단지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4공구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내 3만평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45개 업체가 7만2,000평에 대한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중에는 아시아나 IDT 연구소를 비롯한 대기업들과 국내 IT 각 분야의 선두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향후 유망산업인 RFID(무선인식)와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기기) 분야에는 아시아나 IDT 연구소 등 2대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센서분야에는 카스와 오토닉스 등 이 분야 국내 선도업체 6개가 모두 참여했다. RFID 관련제품 제조에는 대덕 GDS와 한국단자 공업 등 20개가 대거 몰렸다. 이밖에도 RFID 제품 응용분야에는 코콤, 누리텔레콤 등 7개사, RFID SW 분야는 사이버 패드 등 5개 업체가 각각 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의 참여로 유비쿼터스 IT 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4공구에 이어 현재 5ㆍ7공구 유비쿼터스 IT 단지 조성사업도 연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의 50% 이상 탈락이 불가피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말까지 입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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