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는 북유럽 최대 방송사업자인 카날디지털(Canal Digital)과 360만 달러 규모의 PVP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우선 1차로 오는 4월말까지 계약물량을 공급하고, 상반기까지 18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사장은 "PVR와 HD PVR 제품 등 하이엔드 제품군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액의 30% 수준인 200억원까지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PVR(Personal Video Recoder) 셋톱박스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첨단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