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049000)이 9일 외국인들의 전환사채(CB) 물량 싹쓸이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580원(11.93%) 오른 5,440원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 등록된 CB 주식전환 물량은 33만4,784주로 주식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주가가 5,000원을 넘는 상황에서 전환가액이 2,987원에 불과해 바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JP모건 창구를 통해 30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물량을 소화해냈으며, 이에 따라 예당의 외국인 지분율은 전날 12.35%에서 14.16%로 높아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