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상장­상장사 합병 크게늘 듯

◎옥소리 등 16개사 증관위등록 마쳐올해에는 구조조정 등을 목적으로 하는 비상장법인과 상장기업간 합병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상장기업과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증권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비상장법인은 소프트웨어업체인 옥소리를 비롯, 16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법규상 상장법인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비상장법인은 합병승인 주주총회 6개월 이전까지 증관위에 등록해 감사인을 지정 받아야 한다. 합병대기법인은 ▲동산진흥 ▲영화기업 ▲옥소리 ▲경인합섬 ▲두산농산 ▲정일산업 ▲한독종합건설 ▲한효건설 ▲한농포리머 ▲창신산업 ▲대도제약 ▲한진프라스틱공업 ▲일경물산 ▲부산고속버스터미널 ▲한성약품 ▲동양금속인쇄 등이다. 증감원은 복잡한 절차없이 주식의 상장효과를 얻을 수 있고 합병을 통해 구조조정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수 있어 상장법인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비상장법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화전자정보통신, 진로인터내셔널, 극동산업, 광주전자 등 4개 비상장사가 각각 한화, 연합전선, 신호스틸, 삼성전자 등 상장기업에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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