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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아이, 악관절 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


또래 아이들보다 유난히 키가 작은 지훈이. 초등학교 3학년인 지훈이의 키는 약 125.5cm로 표준 신장인 139.4cm에 14cm나 못 미치는 신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반 친구들에 비해 키가 작다 보니 놀림거리가 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자신감이 부쩍 줄어 고개를 푹 숙이고 다니기도 한다.

지훈이 부모의 평균 키는168cm로 그리 작은 편이 아니고, 아이의 키 걱정 때문에 우유나 멸치 등 키 크는 음식들도 고루 섭취해 주고 있다고 한다.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있음에도 유독 키가 작은 원인은 무엇일까?

소아성장장애라고도 불리는 소아장애 원인에는 유전적인 요인, 골형성부전증, 연골 무형성증, 기관지 허약증, 체질적 성장 지연, 성장호르몬 결핍,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턱관절 치료 FCST클리닉에서는 ‘악관절 장애’ 또한 성장장애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복잡하고 운동량이 많은 ‘악관절’은 상악과하악을 이어주는 신경과 인대, 근육의 조화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관절로써 입을 벌려 말을 하고 음식물을 씹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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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가 생기면 음식을 씹을 때 소리가 나며, 턱뿐만 아니라 어깨, 척추, 골반에 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악관절 장애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안면비대칭이나 부정교합, 디스크, 집중력 저하, 성장장애까지 나타난다.

FCST클리닉의 관점에 의하면 밤에 잠을 잘 때 주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턱관절의 좌우 불균형이 심할 경우에는 상부경추인 제1,2번 경추가 비틀려 척수경막을 비롯한 뇌줄기와뇌경막에 부정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킨다고 한다. 즉 악관절장애가 저신장의 원인이며 상부경추가 안정화 되면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화 된다는 이론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밤에 잠을 잘 때 자세나 평소 앉아 있는 습관, 걷는 걸음걸이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악관절 장애가 나타난다. 때문에 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해줘 악관절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단계에는 매년 같은 시기에 키를 재어서 1년에 4cm이하로 자라는 아이의 경우에는 이미 악관절 장애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일 수 있다. 아직 자라나는 성장기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약물이나 수술적 요법보다는 FSCT장치 같은 개개인별 증상에 맞게 고안되는 맞춤형 구강내 균형장치를 이용한 치료를 하는것이 좋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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