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보문고, 서울 강남점 오픈

교보문고의 강남점이 지난 3일 오픈행사를 갖고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 신축된 교보타워사거리(구 제일생명사거리)에 위치한 강남점은 매장 규모가 3,600평으로 광화문점(2,700평)보다 넓은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도서 보유종수(35만종)나 권수(200만권)는 광화문점에 비해 다소 뒤지나 강남의 지식문화 허브로 자리잡는 데는 손색이 없을 것이란 기대다. 이번 강남점의 개통으로 교보문고는 부산, 대구, 대전, 성남, 부천 등에 이어 전국 7번째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측은 강남점을 ▲강남의 고품격 지식문화 갤러리 ▲아름다운 사람들의 만남의 명소 ▲맞춤 서비스가 있는 첨단 서점 모형 등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권경현 사장은 "강남점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물류센터와 연계한 첨단 도서공급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앞으로 첨단 도서 검색대, 북마스터 전문상담실 등 을 도입, 고객들에게 월드클래스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층짜리 건물 두개동으로 구성된 강남교보타워는 스페인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미지와의 만남`을 주제로 지구에 착륙하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하여 설계한 최첨단의 오피스 빌딩이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관련기사



최원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