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기전자통신] 음성처리보드등서 올매출 20억원

사람이 없어도 컴퓨터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따라 전화를 처리해주는 장치가 CTI용 음성처리보드(SVB 1000·4000)다. 컴퓨터와의 인터페이스 기술, 음성처리기술, 교환기 인터페이스 기술 등이 핵심이다. 전화통화내용 자동녹음시스템은 증권·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경찰서·소방서 등에서 녹음청취, 자동 백업이 필요할때 유용하다. 팩스서버는 워드나 인터넷자료 등을 팩스로 전송하고 담당자에게 보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음성처리보드는 기능과 가격면에서 국내에서는 경쟁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4회선용은 윈도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제품과 비교해도 플레이&레코드 기능 등에서 앞서있다. 전화통화 자동녹음시스템도 범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유지보수가 가능하고 100% 완벽한 자동녹음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팩스서버는 아직 실전테스트 중이지만 경쟁제품의 기술동향을 고려해 보다 낳게 만들어 낸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 전병덕 사장(41)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성도전자통신·㈜태원·LG산전 등에서 도스용 음성정보시스템·원격검침시스템·카드리더시스템 등을 개발했었다. 지난해 3월 세림전자통신을 만들었고 지금의 상호로 바꾸면서 법인으로 전환한 것은 올 1월이다. 중소기업청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선정(99년 5월)됐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주최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억5,000만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20억원을 바로보고 있으며 6억9,000여만원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40억원(당기순이익 14억여원), 2001년에는 80억원(3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세기정보통신은 15.4배의 프리미엄으로 주당 7만7,000원씩(액면가 5,000원) 6억1,600만원을 유치하려고 한다. 금번 투자유치로 생긴 자본잉여금은 차기증자전에 무상증잘할 예정이다. 2002년 상반기 코드닥에 등록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053)628-8485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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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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