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최연소 입성을 노리는 송아리(17)가 LPGA 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 3일째 경기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송아리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1위에 올라섰다. 이에 따라 송아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 열리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부터 선전했던 국가대표 출신 전설안(21ㆍ경희대)도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4위에 올라 최종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임성아(20ㆍ휠라코리아)는 2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44위까지 밀렸으며 이날 5오버파를 친 정일미(31ㆍ한솔)도 합계 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 공동49위에 그쳐 막판 분전해야 최종전 진출자 명단(30위 이내)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