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전국 728곳에서 총 39만8천여가구의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최근 274개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내년에 공급될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와 오피스텔 물량을 조사한 결과 728곳에서 총 39만8천442가구가분양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조사 당시 올해 분양될 것으로 예상됐던 36만4천708가구(닥터아파트 추산치)보다 9.2%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32곳 35만5천941가구로 가장 많고, 주상복합아파트 53곳2만1천223가구, 오피스텔 8곳 1천209실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대구 등 광역시가 11만5천809가구로 올해 계획(7만7천703가구)대비 49% 늘었고, 지방 중소도시는 12만4천721가구로 올해 계획보다 16.7% 증가했다.
이에 비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급량은 15만7천912가구로 올해보다 12.3%(2만2천241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지역(111곳, 2만4천65가구)은 올해보다 0.3% 증가하지만 경기도(223곳, 12만1천509가구)와 인천(26곳, 1만2천338가구)의 분양물량이 올해보다 각각 5.9%와 54.3% 감소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뉴타운.재개발 사업 일반분양분이 많고, 경기도에는 판교.파주.김포등 2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한편 이 회사가 집계한 올해 실제 분양 물량은 24만7천610가구로 연초 계획(36만4천708가구) 대비 분양률이 6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