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조업 “호조” 금융업 “부진”/65개 3월 법인 반기실적

◎제약사 두각… 종금·리스 등 부진3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4∼9월) 영업실적은 제조업이 호조를 보인 반면 금융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양증권이 83사의 3월법인중 법정관리기업 및 실적미확정 기업을 제외한 65개사의 반기실적을 집계한 결과 제조업(10개사)의 매출액은 5천9백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천1백93억원보다 14.2% 늘어났고 순이익은 1백44억원에서 1백71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반면 보험의 순이익이 72억원에서 77억원으로 7.2% 늘어났을 뿐 종합금융(15.3%감소) 리스(10.8%감소) 증권(적자축소) 등이 약세를 보여 비제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였다. 제조업의 실적이 양호한 것은 전문의약품(병원용)의 호조세로 제약업종의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종금사 증권사 등은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한 보유주식의 평가손이 그대로 실적악화로 이어졌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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