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설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보낸 조 회장은 한미재계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출국 날짜는 2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8년 창립되어 매년 열려온 한미재계회의는 양국 기업인과 경제인들이 참여해 매년 두 차례 열리는 회의로 한미 양국간 재계 현안과 외교, 안보 이슈까지 다룬다.
조 회장은 지난 해 11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재계회의의 신임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 간 투자 프로젝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민간부문 협력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등 통상 이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조 회장 외에도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병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이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하며, 미국에선 위원장인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