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부품 공장 화재…4억5천만원 피해

3시간만에 진화…직원들 모두 퇴근후, 인명피해는 없어

27일 밤 11시5분께 전북 익산시 팔봉동 제2공단 내 자동차부품 업체인 ㈜새한 공장 자동차 내장재 생산라인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 1천여평 가운데 400여평의 기계와 자재 등을 모두 태워 4억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대원 47명을 긴급 출동시켜 불이 옆 라인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3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 인화성이 강한 자재가 많이 쌓여 불길이 계속 번지는 바람에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단 인근에 사는 나모(17.고교 2년)군은 "갑자기 `펑' 소리가 들려 창문 밖을 바라보니 공장 한가운데서 불기둥이 수십m 높이로 치솟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공장 관계자는 "27일 일부 직원들이 출근, 오후 5시에 작업을 마치고 모두 퇴근해 발화 당시 공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이모(50.인천)씨 소유로 돼 있으며 생산한 부품을 대우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연합뉴스) 홍인철.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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