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회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 6월 별세한 정석모 전 이사장 후임으로 정진석(국회의원ㆍ49)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충남 공주교육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정 신임 이사장은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친 한나라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이다. 내무부 장관이었던 정 의원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1990년 3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계룡장학회는 그동안 공주ㆍ논산 지역 초ㆍ중ㆍ고교생 3,053명에게 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