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에게 듣는다] 권석웅 중앙정공사장

[CEO에게 듣는다] 권석웅 중앙정공사장 "지난해까지는 CD플레이어 부품금형 개발에 주력했지만 올해부터는 자동차 부품과 이동통신용 모터 금형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핸드폰용 진동모터 등 정보통신 정밀부품 금형이 개발 완료돼 이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초정밀부품 금형업체인 중앙정공의 권석웅사장(58)은 올해를 사업다변화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동통신과 자동차 분야의 경우 완성품은 국내에서 만들지만 부품, 특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으로 이분야의 국산화에 주력, 외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CD플레이어 분야를 소홀히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게 權사장의 설명이다. "CD플레이어에 들어가는 렌즈 개발도 완성단계로 조만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DVD에서 영상을 읽어주는 픽업부품도 알류미늄이나 마그네슘에서 플라스틱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나 커넥터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추진중입니다" 그는 특히 DVD 분야의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해 온 중국진출도 올해엔 마무리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60억원의 시설투자비를 투자한 데 이어 올해에 30억원을 추가로 투입,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국공장에서는 CD플레이어 부품금형을 담당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00~300명 규모로 운영되겠지만 점차 인력충원을 확대 2,000만달러까지 외형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權사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가한 2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정공은 지난 88년 설립된 초정밀 사출금형업체로 지난해 수출 475만달러등 매출액 144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종업원수는 150여명이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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