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필리핀에서 신나는 영어 배워요"

서울경제-필리핀대학 공동개설 'UP캠프' 등<br>학습에 체험활동 가미한 겨울방학 캠프 인기

필리핀 UP 영어캠프의 강사진은 명문대학인 필리핀대 출신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UP가 개설한 한 캠프에서 아이들이 강사와 함께 영어게임을 즐기며 영어를 배우고 있다.


우리 아이 필리핀 영어캠프 보내볼까? 초ㆍ중학교 겨울방학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녀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해졌다. 특수목적고를 비롯한 고교 및 대학 입시가 창의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각종 캠프가 주요 관심 대상이다. 가장 대표적인 방학 캠프 프로그램인 영어캠프는 학습 효과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미해 아이들에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필리핀 명문대학인 필리핀대(UP)와 함께 마련한 초ㆍ중학생 대상 '필리핀 UP 영어캠프'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캠프는 영미권 강사의 발음교정 수업과 회화수업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한편 수영ㆍ댄스강습ㆍ영어퀴즈대회 등을 통해 영어 능력 향상을 꾀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주말에는 골프나 승마, 유적지 방문, 영화관람 등 다양한 야외활동도 즐길 수 있다. 캠프를 수료한 후에도 1개월 동안 1대1 화상영어학습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캠프는 마닐라 안티폴로리조트에서 3주 동안 진행된다. 1차는 1월5일부터, 2차는 1월12일부터 시작된다. 영어보다는 과학에 더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과학캠프가 제격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최하는 '과학영재 CEO캠프'와 '과학영재캠프'는 아이들이 물물교환 게임이나 벤처창업 게임 등을 통해 경제를 스스로 익힐 수 있고 직접 조립한 로봇으로 창의로봇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영재 CEO캠프와 과학영재캠프는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목고나 자율고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고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하면서 자기주도 학습법을 가르치는 캠프도 크게 늘고 있다. 셀프스터디 아카데미는 초등 4학년생부터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대비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오는 27일부터 4박5일간 금융투자교육원(충남 아산시 도고)에서 실시한다. 학습방법을 모르거나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성공 원리 이해와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기주도학습의 창안자인 정철희 건국대 교수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도 진행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