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이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을 재료로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동국제강은 전일보다 150원(2.61%) 오른 5,900원에 마감해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했고,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이 22.5%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실적호조세 외에도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은 지난 4월 최대주주가 회사예금을 담보로 개인용도의 대출을 받은 사실을 공시하지 않아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하지만 관련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후 6개월째인 이날까지 추가로 불성실공시를 하지 않을 경우 23일부터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게 된다.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경우 신용거래가 가능해지며 코스피200 구성종목에도 다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