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SOC예산은 작년 대비 5%가 늘어난 총14조768억원으로 책정됐다.도로부문의 경우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사업에 2조1,906억원을 투입하는 등 전체 SOC예산의 52.1%인 7조3,4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안중-당진구간 등이 내년중 완공되고 영동고속도로 월정-횡계, 중앙고속도로 칠곡-안동, 제천-원주, 홍천-춘천 구간도 확장된다.
또 경부선 천안인터체인지와 천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호법-가남 구간 등 5곳의 확장공사가 신규 착공되고 횡성-삼마치 등 국도 15개 구간 145㎞가 개통된다.
2조1,887억원이 투자되는 철도는 내년까지 경부고속철 시험선 전구간(57.2㎞)이 개통되며 경인 2복선전철, 수도권광역철도및 부산-울산간 복선전철사업 등도 추진된다.
1조1,749억원이 투입되는 지하철은 서울 6·7호선 등 2기 지하철사업이 내년중 완공될 수 있도록 2,845원억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에 지하철 건설 및 원리금 상환비용이 보조된다.
인천국제공항 1단계사업 완성 등을 위해 7,409억원이 투입되는 공항분야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잔여사업비 3,871억원과 종합시운전 예산 716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양양·무안·울진·전주신공항 건설도 내년중 추진된다.
건교부는 이밖에 부산·광양 양항(2-PORT)체제 육성 등 항만분야 지원을 위해 9,642억원, 다목적댐건설과 홍수예방 등 수자원분야에 1조872억원, 산업단지지원에 3,354억원,지역개발에 1,589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