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3분기 영업익 841억 사상최대

CCTV와 고화소카메라 매출 호조로 841억원 기록<br>효성은 웃고, 컴투스는 울고


삼성테크윈이 방산산업의 꾸준한 매출에 보안사업 분야의 실적호조로 분기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테크윈은 25일 3∙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8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은 종전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3ㆍ4분기 기록(793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2.6% 증가한 8,919억원을 거둬 호조를 보였다. 다만 순익은 7.1% 줄어든 708억원을 기록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분야와 SMT(반도체를 전자기판에 올리는 장비) 분야의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며 “한동안 부진했던 고화소 카메라 모듈사업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의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는 이날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5.9%, 64.2% 줄어든 65억800만원과 7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핵심 콘텐츠인 미니게임천국의 흥행이 예상에 못 미쳤고, 아이폰에 게임 공급이 안되다 보니 매출이 줄었다”며 “하지만 해외 쪽 매출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고 아이폰 콘텐츠 시장 진출도 허용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텍은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 94.9% 감소했고, 송원산업은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2% 줄어들었다. 코스닥에서는 엘오티베큠과 YT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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