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배우 김태희씨가 개성공단 패션쇼 무대에 선다.
패션기업 ㈜신원은 오는 26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신원 개성공장 준공 기념패션쇼'에서 김태희씨가 자사의 여성복 브랜드인 씨(SI)의 전속모델 자격으로 무대에선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드라마 SBS '천국의 계단'과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KBS '구미호외전',등에서 잇따라 주연을 맡은 배우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씨 전속모델로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이번 패션쇼에서 신원이 개성공장에서 생산한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등 각종 기성복 가운데 일부 옷을 입고 `워킹'할 예정이다.
김씨는 패션쇼에 참석할 남측 각계 인사 500여명과 함께 26일 오전 9시30분께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개성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