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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스키의 계절] 파인리조트, 강남서 40분… 퇴근하고 모굴·레이싱스키 즐겨

양지 파인리조트는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을 자랑한다. 파인리조트 전경.

경기도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는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수도권에 위치한다. 서울 강남역에서 48㎞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파인리조트는 자가용으로 40분이면 충분하다. 가까운 거리 때문에 퇴근길과 하굣길에 파인리조트 야간스키를 찾는 고객이 많다. 가볍게 스키를 타고 새벽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코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자가용이 없는 '뚜벅이' 스키어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 전 지역과 함께 수원·인천·분당·일산·용인 등 수도권에도 정차해 총 40개 정차지에서 파인리조트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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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스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시즌부터는 리프트 야간권종의 운영시간을 더 늘린다. 슬로프를 1존(옐로·오렌지·그린·블루 슬로프)과 2존(아베크·챌린지·챌린지플러스 슬로프)으로 나눠 1존은 오후6시20분부터 오후11시20분까지 운영하고 2존은 오후6시50분부터 오후11시20분까지 운영해 야간권 마감시간을 20분씩 연장 운영한다.

이번 시즌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니아 시설물을 만날 수 있다. 파인리조트는 스키마니아를 위한 모굴스키를 즐길 수 있는 경기권의 유일한 스키장이다. 또, 슬로프에 대회용 기문(GATE)를 설치해 빠르게 통과하는 레이싱 스키를 전문적으로 익힐 수 있는 레이싱스키스쿨이 개강한다. 중상급 슬로프인 블루와 최상급슬로프 챌린지에서 진행돼 스키의 기본기부터 전문 고급기술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다. 보드는 아베크 슬로프의 스노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레일과 펀박스 등 초급용 기물부터 스트레이트레일과 킹크박스·레인보우박스 등 상급용 기물까지 겸비했다.

약알칼리성 수소탄산나트륨 온천수가 공급되는 양지파인리조트의 사우나는 추운 스키장에서 꽁꽁 언 피부와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통·신경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하 970m에서 끌어올린 이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으로 지난해 한국온천협회로부터 온천수 허가를 받았다. 양지파인리조트는 12월 초에 개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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