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26)은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여성 노숙인 쉼터인 '열린여성센터'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센터에서 살고 있는 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윤정은 여성 노숙인의 쉼터 건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KBS 출신 최영미 아나운서를 통해 열린여성센터를 알게 돼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여성센터에는 가정폭력 남편을 피해 도망 나온 모자, 정신질환으로 가족에게서 버림받거나 다른 쉼터 부적응자로 강제 퇴소당해 노숙을 시작한 여성 등 30여명이 지내고 있다. 장윤정은 "30여명의 식구들이 살기엔 좁은 공간이어서 마음이 아팠다"며 "현재 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는 걸로 아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