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육서비스 관련주 테마 형성 가능성

온라인교육 업계 1위인 메가스터디의 등록을 앞두고 교육 서비스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웅진닷컴ㆍ능률영어사ㆍ이루넷ㆍ디지털대성 등 교육 관련주들이 내년 1~2월 메가스터디의 등록을 계기로 상승 모멘텀을 구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사업을 기반으로 한 이들 업체들은 올해부터 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만큼 축적된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내년도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학원 프랜차이즈 및 방문판매 사업 등 오프라인쪽 수익성이 구조조정에 힘입어 올 4ㆍ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태형 애널리스트는 “교육 업체들이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수익모델 확보와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내년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6개월간 능률영어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이 모두 시장 수익률을 하회한 만큼 추후 상승 여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웅진닷컴과 능률영어사는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5.6배, 7.2배로 다른 업체보다 낮아 가격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신규등록주인 디지털대성의 경우 1개월 보호예수된 198만주의 물량이 해제되는 시점인 오는 17일을 전후로 단기적인 물량 부담이 예상되지만, 중기적 상승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 2000년 1조원 수준이었던 온라인 교육 시장은 올해 2조5,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에 치중했던 교육업체들이 온라인 사업을 적극 추진, 오프라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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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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