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헤즈볼라가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페레츠 국방장관은 이날 댄 할루츠 육군 참모총장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레바논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사람들이 맞이해야 할 운명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헤즈볼라의 깃발이 국경지역에서 휘날리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할루츠 참모총장은 현재 국경지역 뿐만 아니라 레바논 '깊숙한' 지역에서도 군이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16일 간 계속된 공격으로 헤즈볼라에 막대한 전략적 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하면서 헤즈볼라는 수백명의 인적 손실을 입었으며 로켓발사 능력도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라고 부연했다.
할루츠 참모총장은 이어 이날 발동된 수만명의 예비군 동원령에 대해 다른 누구를 위협하려는 뜻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시리아와 전쟁을 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