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기, KAIST와 무선기술연구센터 설립

삼성전기는 16일 차세대 무선이동통신 분야의 원천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무선기술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삼성전기 기술총괄(CTO) 고병천 전무와 KAIST의 김상수 공학부장,연구센터장을 맡을 홍성철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무선기술연구센터는 앞으로 차세대 무선기술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관련 기술과 특허를 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된다. 연구센터는 또 무선통신 관련 주문형 교육과 원격 강좌를 진행하는 한편 삼성전기가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들을 시험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위치인식모뎀에 대한 표준화 기술개발 등 디지털 RF(Radio Frequency ) 관련 핵심기술 확보 등을 이번 연구센터의 초기 연구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통해 단순 부품과 단일 모듈 중심의 사업에서 탈피해 핵심 칩에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탑재된 시스템 모듈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고병천 전무는 "삼성전기의 축적된 제품 정보와 생산 기술이 창의적이고 뛰어난 인재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원천 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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