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 나아지나…동행ㆍ선행지수 동반반등

통계청 발표, 5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대비 8.3% 늘어

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산업지표가 동반 반등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역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동행지수는 한달만에, 선행지수는 4개월만에 각각 상승 전환한 것이다. 5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7% 늘면서 지난해 5월보다는 8.3%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의 전년동월비는 2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4%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반도체 및 부품(20.3%), 기계장비(13.3%), 자동차(10.6%) 등은 올랐으나 영상음향통신(-18.0%), 비금속광물(-4.9%) 등은 부진했다. 전월 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2.2%), 기계장비(4.7%), 전기장비(6.2%) 등이 증가했고, 기타 운송장비(-3.1%), 비금속광물(-2.0%), 1차 금속(-0.8%) 등은 내렸다. 5월 생산자제품 출하는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1.0% 올랐다. 내수용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5.8%, 수출용 출하는 11.8% 각각 개선됐다.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반도체 및 부품(14.4%), 1차 금속(17.5%), 전기장비(20.5%) 등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7.9% 증가했다. 재고율지수(재고/출하 비율)는 96.8로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내렸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자동차(9.0%), 기계장비(4.9%), 기타운송장비(17.2%) 등에서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3% 올랐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4%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5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증가했고 전달과 비교해도 0.9% 개선됐다. 업종별로 전년 동월 대비 금융ㆍ보험(9.3%), 도매ㆍ소매(6.4%), 보건ㆍ사회복지(5.9%),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4.1%) 등이 나아졌으나 부동산ㆍ임대(-12.7%), 전문ㆍ과학ㆍ기술(-1.2%), 교육(-0.8%) 등은 부진한 편이었다. 5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컴퓨터ㆍ통신기기, 승용차 등 내구재(19.9%), 의복 등 준내구재(5.4%)의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1.0% 증가했다. 비구내재(2.3%)와 내구재(1.1%)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5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작년 같은 달보다 10.5% 올랐다. 5월 국내기계수주는 민간 제조업 부문의 기계장비,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발주가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1% 내렸다. 건설기성(경상)은 공종에서 주택과 플랜트, 발주자에선 공공ㆍ민간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3%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토목공사 실적증가로 0.5%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민간부문에서 공동주택, 기계설치 및 공장ㆍ창고 등의 발주가 크게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2.5% 급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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