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업용 보일러 기업 부-스타…2월 23일 코스닥 상장

국내 산업용 보일러 시장 1위 기업 부-스타가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오는 2월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부-스타는 2009년 기준 3,430억원 규모의 산업용 보일러 시장에서 지난해 567억원의 매출을 달성, 시장 점유율 17%의 국내 1위 기업이다. 197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보일러 1세대인 수관식 및 노통 연관식 보일러 생산을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1981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관류 보일러를 개발해 국내 산업용 보일러 역사의 한 획을 장식한 바 있다. 이후 예열기 없이 본체 효율만으로 운전 효율 90% 이상을 실현한 NBO타입 보일러, 국내 첫 진공온수보일러 도입 등 지난 36년 동안 국내 산업용 보일러 선도 업체의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 부-스타는 화학 및 식품 생산용 보일러, 산업체와 공공주택용 보일러, 지역난방 및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 분야의 산업용 보일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보일러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냉매의 발열 또는 응축열을 이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거나 고온의 열을 저온으로 전달하는 히트펌프 개발도 착수해 2011년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5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0억원과 42억원을 달성했다. 코스닥 상장이 기대되고 있는 부-스타는 총 204만주의 주식을 공모함으로써 71억~86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3,500원 ~ 4,200원이며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오는 2월14일부터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 2월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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