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늦어도 내년까지 홀로서기 할것"

●김진호 우림건설 총괄사장


SetSectionName(); "늦어도 내년까지 홀로서기 할것" ●김진호 우림건설 총괄사장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2010년은 청년 우림이 시니어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최근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만난 김진호(55) 우림건설 총괄 사장의 목소리와 표정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2009년 한 해 동안 워크아웃이라는 시련을 겪었지만 재도약에 대한 확신이 엿보였다. 김 사장은 "힘들었고 큰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라며 "워크아웃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계획했던 사업이 미뤄지거나 중단됐고 만족할 만한 매출과 이익을 내지 못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일반 관리비의 지출을 예년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거품을 빼고 내실을 기할 수 있었던 좋은 시기였다"며 "대나무가 더 곧고 높이 성장하기 위해 마디가 필요하듯 워크아웃은 우림에 있어 '마디'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워크아웃으로 거품빼고 내실다져 올해는 청년서 시니어로 재도약 해외수주 재추진·신규시장 진출등 종합건설사로 발돋움 준비 박차 "늦어도 오는 2011년쯤에는 훌륭하게 홀로서기를 해냈다는 평가를 받아낼 것입니다." 워크아웃 졸업목표를 이같이 밝힌 김 사장의 말에는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실제로 우림은 올 들어 워크아웃 건설사 가운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년여 가까운 주택공급 중단의 공백을 깨고 올해 국내에서만 5,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김 사장은 "시장이 지역에 따라 온도 차가 크고 경기흐름이나 정부 정책 전망도 다소 불투명하다"면서도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은 특화된 장점이 많고 평면ㆍ입지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졌다고 자부하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림은 해외사업 재추진의 의욕도 보이고 있다. 알제리ㆍ카자흐스탄의 사업을 재개하고 베트남ㆍ세네갈 등 신규시장에서도 공공인프라 도급사업 수주에 뛰어드는 한편 중국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우림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능력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대형 건설사에 비해 조직력은 떨어지지만 소조직 특유의 일관성 있는 접근을 통해 해외 발주처와의 단단한 네트워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토목 등 주택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토목이나 임대형민자사업(BTL) 등에서도 실적과 경험을 쌓아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유지하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우림은 최근 수주에 성공한 알제리 하수처리장 사업을 비롯해 고속도로, 댐, 택지조성, 체육관 및 운동장 시설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실적을 꾸준히 쌓아나가고 있다. 윤리경영실천결의 등을 통해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확립하면서 기업경쟁력을 높여가는 노력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직원들의 비전공유나 의사소통 수준, 윤리ㆍ나눔경영과 사회환원 등의 측면을 볼 때 여느 대기업 못지않은 기업문화를 갖췄다"며 "이런 모습들이 우림의 커다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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