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성 축구센터' 9월 개장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박지성 축구센터'. 수원=연합뉴스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캡틴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의 '박지성축구센터'가 오는 9월 개장한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망포동 212일대 '박지성공원' 맞은편 경기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부지 1만5,658㎡에 건립 중인 '박지성축구센터'가 최근 클럽하우스 외장공사를 모두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박 선수의 아버지 박성종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박지성축구센터 건립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해왔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8월 도유지인 축구센터 부지를 109억5,000만원에 박지성 측에 매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건립 중인 '박지성축구센터'는 박 선수가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 노하우를 전수하게 될 공간. 지하1~지상2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에는 월드컵과 프리미어리그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는 박 선수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박지성기념관'을 비롯해 운동치료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축구도서관, 실내구장 등이 들어선다. 외부에는 유소년축구 정규 사이즈인 인조잔디구장 2면을 건설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센터가 준공된 후에 박지성 측은 지성풋불클럽(JSFC)이라는 교육운영법인을 설립, 유럽식 축구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고 6~13세 미만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2005년 '박지성축구센터'가 들어설 인근 영통~동탄도로를 '박지성길(현재 동탄지성로)'로 명명했고 2007년에는 '박지성공원'과 '지성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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