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여야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를 다음달 1일까지 마칠 수 있도록 합의한 데 대해 “여야가 일정을 (역대) 최단기에 해준 것에 감사 드린다”고 사례했다.
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사 프로세스를 법정 날짜에 맞게 신속하게 해 준 여야의 노력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국회 인준 절차를 문제없이 통과할 경우 16일만에 인준이 되는 것으로 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및 인준 표결 제도가 생긴 이후 최단기로 기록된다. 역대 국무총리의 평균 인준 소요 일자는 27일이며, 현 정부 초대 총리인 한승수 전 총리는 32일, 정운찬 전 총리는 26일이 걸렸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