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경쟁정책은 지속적인 성장의 중요 요소"

공정위원장, 국제경쟁정책워크숍 개회사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건전한 경쟁정책의 집행은 기업들의 생산성 증대와 국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개막한 제10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에서개회사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국제 경쟁력은 국내 시장의 경쟁에서 배양되고 경쟁정책으로 국내 시장의 경쟁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국가 주도형에서 자유시장형으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다"며 "경쟁법은 시장경제의 인프라 역할을 하는 만큼 아시아 지역의 경쟁법 도입과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워크숍에는 일본, 대만, 인도,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22명의 경쟁당국 실무자가 참석, 개발도상국의 경쟁법 집행 능력 강화, 아시아개도국의 경쟁법 비교, 아시아 경쟁당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정위는 1996년부터 경쟁 정책 기술 지원과 경쟁 정책의 국제 문제 논의를 위해 개도국과 체제전환국들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경쟁정책워크숍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