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29P반등 525/개인 천5백억 순매수… 외국인매도 앞질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급등에도 불구,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매수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주가지수 5백선을 다시 회복했다.10일 주식시장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다시 상승했음에도 불구,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매수증대에 힘입어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9.62포인트 급등한 5백25.32포인트를 기록했다.<관련기사 17·18면> 이날 주가 상승률 5.98%는 지난 10월22일 6.08% 상승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외국인투자가들은 매수 3백2억8천만원, 매도 1천2백69억9천만원으로 9백67억1천만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외국인의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6천37억4천만원을 사고 4천5백46억6천만원을 팔아 1천4백90억8천만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외국인 주식매물을 거뜬히 소화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활발한 것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 ▲주가 바닥권 의식의 확산 ▲연기금의 주식매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위탁하는 고객예탁금은 10월말 2조9천71억원에서 지난 7일 3조2천8백37억원으로 불과 일주일 동안 3천7백66억원이 늘어났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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