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쇼크] 업종별 파장... 무역업계

대우 쇼크가 무역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상태다.하지만 업계는 사태가 혹시 장기화될 경우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6일 현재 대우 사태에 대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대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합상사들은 평상시와 별다를 게 없는 모습이다. 바이어들의 문의가 간혹 있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통상 영세 바이어들이 몰리는 무역협회 거래알선실에도 이날 3시 현재 대우 사태와 관련된 문의는 단 1건도 없었다. 당사자인 ㈜대우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는 많은 편이지만 거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우 관계자는 『세계 지사를 동원해 정확한 사실을 바이어에게 알려 동요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화될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계약성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종합상사 관계자는 『대우 쇼크로 인한 바이어들의 별다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간 정도』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처럼 대우 쇼크가 단기간에 마무리된다면 수출 전선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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