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4)이 이달 초 임대를 마치고 돌아간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리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구자철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의 훈련캠프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제1리그(2부리그) SCR 알타흐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7분 오른발 슈팅을 선제골로 터트렸다.
2011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이듬해 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2011-2012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1골에 그친 그는 임대 이후 4골을 몰아넣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임대 계약이 연장되면서 2012-2013 시즌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냈고, 21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날 스위스 캠프에서 첫 연습경기를 가진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골 이후 전반 39분 알타흐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4분 이비차 올리치, 후반 30분 펠리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