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1일 올해 2ㆍ4분기 세계 상품교역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올들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가치로 환산한 2ㆍ4분기 분기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수입은 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세계 상품교역은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정점을 이뤘던 지난 2008년 상반기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상품교역 증가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경제국들이 성장을 주도했다.
중국의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41% 증가했고 수입은 44%나 늘었으며, 인도의 수출과 수입도 30% 이상 늘었다. 이로써 아시아 전체 상품교역 증가폭은 3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