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인가족 올 김장비 147,250원

◎물가협 조사,지난해보다 10% 줄어올해 김장비용은 5인가족 기준으로 14만7천2백50원이 소요돼 지난해보다 10%가량 덜 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서울시내 일원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배추 무등 주재료를 비롯, 마늘 고추 등 양념류의 물량이 충분해 지난해보다 비용이 덜 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물량은 충분하나 물류비 인건비등의 비용이 상승한데다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산지작업이 부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천원(소매가)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무는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작황도 호조를 보여 지난해보다 무려 58.3%나 내린 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추는 정부가 수매에 나설 정도로 공급이 많아 한근에 지난해보다 14.3% 내린 6천원, 마늘은 지난해보다 12.5% 내린 3천5백원에 각각 거래됐으며 파도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아 한단에 16.7% 내린 1천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올 김장재료중 유일하게 오른 품목인 생강은 재배면적 감소로 3백75g에 지난해보다 25% 오른 2천5백원에 거래됐다. 제철을 맞은 굴도 상품성이 좋은데다 수요가 꾸준히 늘어 3백75g 한근에 20% 오른 6천원에 거래됐다. 김장을 담는 시기는 지역별로 강원도 산간지방 11월10일, 북부내륙지방 15∼20일, 서울을 포함한 남부지방 20∼30일, 동해안 및 남해안 지방 12월10∼20일께가 좋다고 한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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