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보리, 코스레코드 작성 '깜짝선두'

7언더 단독선두… 김현명, 행운의 홀인원으로 1타차 2위<br>가비아·인터불고마스터스 첫날

▲ 이보리

이보리, 코스레코드 작성 '깜짝선두' 7개 버디쇼 '팡팡'… 무명설움 날려김현명, 행운의 홀인원으로 1타차 2위가비아·인터불고마스터스 첫날 박민영기자 ▲ 이보리 이보리(25ㆍ벤호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가비아ㆍ인터불고마스터스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보리는 10일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경산CC(파73ㆍ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6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66타는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지난해 대회 3라운드 때 친 67타를 1타 줄인 새 기록. 지난 2003년 프로가 된 이보리는 그동안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맹타를 휘둘러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공동 7위가 올해 최고 성적.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뽑아낸 그는 행운도 따라줬다. 15번홀(파3)에서는 15m 거리의 칩 샷이 들어갔고 16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카트도로를 타고 그린 주변까지 굴러 손쉽게 버디를 보탰다. 김현명(23ㆍ슈페리어)도 6타를 줄이며 1타 차 2위에 올라 '무명 돌풍'에 가세했다. 올해 정규투어에 진출한 김현명은 버디 4개를 잡고 14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어 김보미(26)가 5언더파로 3위를 달렸고 김혜윤 등 6명이 무더기로 4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디펜딩챔피언 신지애가 불참한 가운데 서희경(22ㆍ하이트)과 유소연(18ㆍ하이마트), 김하늘(20ㆍ코오롱) 등 상금 상위 랭커들이 나란히 3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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