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27일부터 국내선 왕복 운항횟수를 하루 24회로 늘리고 인천발 방콕·괌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는 내용의 동계 운항일정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확정된 동계 운항일정에 따라 제주항공의 국내선 왕복운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주 141회에서 주 168회로 확대된다. 김포∼제주 노선은 주 81회에서 주 105회로, 부산∼제주 노선은 주 46회에서 주 49회로 확대되며 청주∼제주 노선은 주 14회를 유지한다.
제주항공은 또 현재 주 7회 운항중인 인천∼괌, 인천∼방콕 노선을 나란히 주 14회로 늘리며 중국 정부가 부정기편 운항을 규제하고 나선 가운데 그 동안 부정기로 운항했던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주 3회로 운항횟수를 늘렸다. 웨이하이는 한국과 중국이 합의한 부분적 항공자유화가 시행되고 있는 산둥성의 항구도시다.
이 밖에도 여름과 겨울에만 운항하는 부산∼홍콩 노선은 오는 12월 13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