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건모 참여 월드컵 앨범 인기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염원을 담은 기념음반 '2002 Soccer Festival'이 음반계의 불황 속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최근 뮤직박스 집계에 따르면 이 음반에 수록된 조성모의 '함께 하는 순간', 김건모가 부른 'I Love Soccer', 박효신 전소영 Ann이 노래한 'One'이 월드컵 개막일인 5월 31일 각각 15회, 12회, 19회 전파를 타며 단일 음반 사상 최다 방송횟수(46회)를 기록했다. 근래 최고 히트곡의 하루 평균 방송횟수가 7∼8회 정도이고 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 주제가인 'Hand in Hand'가 올림픽 개막일 당시 18회 방송됐던 사실과 비교한다면 대단한 수치라는 평. 지난 주 공식 발매된 이 앨범은 조성모, 김건모, 신승훈, 박효신, 자우림, 핑클 등 인기 정상의 가수들이 참여, 발매되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들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데다가 축구공 모형의 패키지에 가야금 산조, 영산회상, 민요 등이 담긴 국악음반까지 함께 수록, 음반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병역 파문을 일으켰던 유승준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발표한 노래 '도약'도 들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