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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회복세?"…2월 매매량, 1월의 두 배

작년 동월보다는 28% 감소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가 전달보다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5,141건으로 전월(2만8,694건)보다 2만6,447건 늘어 근 2배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주택 매매량이 6,060건으로 집계돼 전달(3,284건)보다 2,776건이 늘었다. 경기도는 1만771건, 인천은 2,364건으로 전달보다 각각 5,704건, 1,168건이 증가했다.

지방은 지난달 3만5,946건의 주택이 거래돼 1월(1만9,147건)보다 1만6,799건이 늘었다. 특히 대전은 증가폭이 가장 커 전월보다 약 2.6배로 매매가 늘었으며 충남과 울산도 약 2.5배로 증가했다.


2월 주택 매매량은 취득세 감면혜택이 끝나 거래량이 급감했던 지난 1월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지만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2월 매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전국기준으로 28.4% 감소했다. 수도권은 36.8%, 지방은 22.9% 각각 줄었다. 서울의 매매량은 작년 2월(9,787건)보다 3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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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36.2%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전국 다세대ㆍ연립 주택 거래량도 4% 줄었다. 전국 단독ㆍ다가구주택 거래량은 6.8% 증가했다.

이날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도 함께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전용 72.51㎡는 지난달 11억6,500만원에 거래돼 전달 최고가(10억8,400만원)보다 8,100만원 올랐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1억2,000만원으로 전달(10억7,500만원)보다 4,500만원 올랐다.

반면 서울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전용 84.97㎡는 지난달 3억6,500만원에 거래돼 전달 최고가(4억5,500만원)보다 9,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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