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서울의 주택 매매량이 6,060건으로 집계돼 전달(3,284건)보다 2,776건이 늘었다. 경기도는 1만771건, 인천은 2,364건으로 전달보다 각각 5,704건, 1,168건이 증가했다.
지방은 지난달 3만5,946건의 주택이 거래돼 1월(1만9,147건)보다 1만6,799건이 늘었다. 특히 대전은 증가폭이 가장 커 전월보다 약 2.6배로 매매가 늘었으며 충남과 울산도 약 2.5배로 증가했다.
2월 주택 매매량은 취득세 감면혜택이 끝나 거래량이 급감했던 지난 1월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지만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2월 매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전국기준으로 28.4% 감소했다. 수도권은 36.8%, 지방은 22.9% 각각 줄었다. 서울의 매매량은 작년 2월(9,787건)보다 38.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36.2%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전국 다세대ㆍ연립 주택 거래량도 4% 줄었다. 전국 단독ㆍ다가구주택 거래량은 6.8% 증가했다.
이날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도 함께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전용 72.51㎡는 지난달 11억6,500만원에 거래돼 전달 최고가(10억8,400만원)보다 8,100만원 올랐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1억2,000만원으로 전달(10억7,500만원)보다 4,500만원 올랐다.
반면 서울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전용 84.97㎡는 지난달 3억6,500만원에 거래돼 전달 최고가(4억5,500만원)보다 9,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