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형펀드 대부분 성적 저조

'배당주'는 플러스 수익률 "선전"

‘침체장 구원투수는 역시 배당주’ 증시 침체로 주식형 펀드가 대부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는 달리 배당주 펀드는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내는 등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규모 1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주식편입비율이 70% 이상인 펀드) 90개 중에서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SEI에셋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가 지난달 1.50%의 수익률을 기록해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비과세고배당주식형’도 0.51%로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SEI에셋의 펀드는 LG화학 우선주(배당성향 8.26%), 현대차 우선주(7.80%) 등의 우선주와 포항강판(4.54%), 대한전선(4.30%) 등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신영투신의 펀드는 KT(5.38%), 포스코(4.99%) 등 배당성향이 높은 38개의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반면 나머지 성장형 펀드는 마이너스 6.26%를 기록했다. 또 주식편입 비율이 41~70%인 안정 성장형과 40% 이하인 안정형 역시 각각 마이너스 2.39%, 마이너스 1.22%의 수익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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