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소뜨레 김은미 사장

허브 첨가 웰빙 소고기 여성에 인기


인천 간석동에서 쇠고기전문점 ‘소뜨레’(www.sottle.co.kr)를 운영하고 있는 김은미(25) 사장은 허브 컨셉트의 웰빙 쇠고기전문점을 표방,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대학에서 호텔조리학을 전공한 김 사장은 졸업 후 맛과 서비스 모두 최고 수준인 음식점을 운영하겠다는 꿈을 키우다 지난 5월 소뜨레를 오픈했다. 아버지와 함께 132㎡(40평) 규모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김 사장은 점포 주변이 아파트와 주택가인 점을 감안, 계모임을 갖는 주부고객이나 회식을 갖는 직장인, 가족 단위의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펴고 있다. 우선 전매장을 허브 컨셉트로 꾸몄다. 실내에 허브 화분을 비치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했고 고기를 구울 때 허브 생잎을 같이 구워 느끼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했다. 또 허브에 절인 고기, 허브차, 허브 냉수 등을 제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기냄새가 몸에 배지 않아 특히 여성이나 어린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값싼 고기집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가격파괴를 내세우기보다는 8,000~1만2000원대로 가격을 책정해 우수한 품질의 중가(中價) 쇠고기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13㎡(4평) 규모의 놀이방도 설치했다. 현재 김 사장은 월 평균 6,000만원의 매출과 1,500만원의 순익을 올리고 있다. 음식점 운영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김 사장은 이웃에 대한 서비스와 지원으로도 눈을 돌린다. 가까운 노인정, 동사무소, 조기축구회 등을 대상으로 월평균 2회 무료 시식회를 실시하기도 한다. 노인정 노인들 사이에 인심이 후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 고객이 더 늘었다. 김 사장은 “최근 쇠고기전문점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무조건 유행을 뒤쫓는 것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컨셉트로 茶별화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032) 432-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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