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전담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19일 『분리작업을 실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릴수는 없다』며 『실사와 병행해 9월안에 분리를 위한 큰 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산업은행은 이달안에 1차 실사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며, 실사완료일도 당초 10월말 예정에서 5일을 이미 당겼으며 회계법인측과 10월20까지 당기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측은 특히 추석직후부터 해외 독립법인에 대한 실사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외법인의 실사는 선별 선정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최종 분리방안은 실사작업이 끝나야 되겠지만 현재 계획은 실사전에 분리의 모양새는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 16일 대우중공업 워크아웃이 대우 계열사 워크아웃의 모범답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