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타계한 지성양 전 신흥증권 회장이 교육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신흥증권은 지 전 회장이 전북 익산의 익성학원(익산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서 20년 동안 재직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112억원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그동안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예정된 2004년도 국민교육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익성학원은 지 전 회장의 부친인 지태순 선생이 설립했으며 현재 지 전 회장의 장남인 지승룡 신흥증권 대표가 3대째 이사장직을 이어가고 있다. 훈장은 고인을 대신해 지승룡 신흥증권 대표가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