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해 상반기 소매업 2.3% 성장 전망"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소매업 분야가 2.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마스타인덱스 리테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2개 시장 중 한국 등 10개 시장의 소매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필리핀은 전년 동기 대비 12%라는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태지역의 소매업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말레이시아(8.8%), 싱가포르(7.5%)가그 뒤를 이어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소매업 성장률은 2.3%로 전망됐으며 마스타카드측은 올해 상반기 한국의소매업 총매출이 67조2천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마스타카드측은 또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수출물량 증가와개인 소비 회복으로 인해 4.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홍콩의 소매업은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어 태국(4%), 인도네시아(3.9%), 뉴질랜드(3.6%), 일본(3%), 대만(2.9%), 호주(2.5%) 등의 순으로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유와 헤드릭-왕 마스타카드 아.태지역 경제고문은 "금리인상의 지속과 유가상승,조류 인플루엔자(AI), 테러 위협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아시아 지역 소매업의 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금리인상주기가 2006년 중반기에 최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에는 소매업에서 보다 강한 성장세를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6개월간 소매업 성장률을 나타내는 마스타인덱스 리테일은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 국가에서 매년 6월과 12월에 시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