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사과 산업 부활에 나섰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 사과산업의 육성을 위해 ‘충북 사과산학연협력단’을 올해 다시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 사과산합연협력단은 충북대 김대일 교수를 단장으로 하고 충북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32인의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기술전문위원을 결성했다.
또한 충북의 사과 주산지인 충주, 보은, 괴산을 거점지역으로 선정하고 충북대와 충북원예협동조합을 협력체로 참여시키고 있다.
사과협력단은 이들 시·군의 핵심농가 30인과 함께 사업단 발족을 알리기 위한 현장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컨설팅을 실시, 시급성 있는 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또한 경북 및 강원도와 연계해 사과산업을 범국가적인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의 사과는 재배면적이 3,877ha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과협력단 간사인 충북도 농업기술원 이성희 농업연구사는 “다시 결성된 사과협력단이 애로과제 해결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와 농업 6차 산업화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애로기술을 발굴하고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