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 내달 마스터스서 복귀 가능성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ㆍ미국)의 4월 복귀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P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우즈 측근 두 명의 말을 인용해 우즈가 오는 4월9일부터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때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두 사람은 우즈만 직접 이 같은 사실을 밝힐 수 있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하면서 우즈가 마스터스 전까지는 어떤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우즈가 플로리다주 올랜도 집 근처에서 2주 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면서 복귀시점에 대한 추측과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그의 스윙코치인 행크 해니가 지난주 말 합류해 스윙 점검을 돕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여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우즈가 홍보의 귀재로 알려진 애리 플라이셔 전 백악관 공보수석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투어 복귀 무대로 마스터스가 꼽히는 것은 메이저 최다우승 도전 때문이다. 10년 넘게 골프황제로 군림해온 우즈가 아직 달성하지 못한 목표는 잭 니클로스(미국)가 세운 메이저 통산 18승. 우즈는 메이저 14승을 거뒀으며 이 가운데 4승을 마스터스에서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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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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