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한국은 일본에게 어떤 나라일까"

MBC TV는 광복 53년만에 일본 대중문화개방이 이뤄진뒤 처음 맞이한 3.1절 특별기획으로 「일본이 본 한국」3편을 28일부터 3월2일까지 연속방송한다.제1편 「일본이 본 한국식민사-그 눈물을 잊을 수 없다」, 제2편 「일본이 본 한국예술인-길옥윤, 그 사랑과 이별」, 제3편 「일본이 본 한국의 종단기-한반도 남북기행」으로 방송될 이 프로는 일본의 TV아사히, 후쿠오카 매일방송, TBS에서 특별제작하여 방송하였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각 프로그램의 당시 제작현장 및 제작자를 만나본다. 1편에서는 경기도 화성군 지역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 역사와 직접 관련있는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지금도 살아 숨쉬는 역사의 상처와 반일감정의 근원을 찾아본다. 2편은 이미 고인이 된 한국 대중가요 작곡가 길옥윤씨의 「생애다큐멘터리」다. 제작은 길씨의 투병이 시작된 92년부터 출발하여 그의 죽음이후까지를 다양한 히트송과 가수들의 증언을 중심으로하여 연대순으로 추적하였다. 「일본에 전파된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부제의 3편은 부산·강릉·안동·경주 등 남한의 주요 유적지는 물론 북한의 평양-개성-판문점을 섭렵했다. 또한 한국에서 직접 판문점을 넘는 취재도 겸했다. 원산-만경봉호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중앙청의 옛 모습에서 해체과정을 보여주는 끝장면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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