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동부화재, 4월 ‘깜짝’실적… 낮은 손해율과 사업비율 발판

동부화재가 손해율 감소 등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일반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크게 하락하고 투자이익률이 상승해 4월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손해보험업종에서 최우선순위는 아니지만 매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동부화재의 순익(수정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6% 상승했다. 우 연구원은 “이는 애초 예상됐던 4~6월 추정 순이익인 895억원의 49%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향후 순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2%p 하락했고, 영업경비와 인건비를 줄여 사업비율을 전년대비 2.1%p 낮췄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또 “주식과 채권의 매각으로 150억원의 이익이 발생해 투자이익률도 6.2%로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500원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와의 차이에 있어서 기타 손보업종이 30%대 인데 반해 동부화재는 20%로 높지 않다는 점은 약점”이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