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희망의 빛’

거래량 늘고 골든크로스… 상승전환 기대<BR>전문가 “거래소 보다 먼저 바닥 확인할것”

코스닥시장이 최근 거래량 급증과 함께 골든크로스가 발생, 상승추세전환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06포인트 오른 445.61포인트를 기록해 지난달 26일(441.95포인트)이후 처음으로 440선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증가와 함께 거래소보다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컸던 점을 들어 거래소보다 앞서 추세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은 2월중순부터 먼저 조정받기 시작했고 조정폭도 거래소의 2배에 달하는 20%정도로 크다”며“시장간 차별적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코스닥이 먼저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지난 4월중순 이후 5일평균거래량이 6억주에 육박하면서 상승국면 이었던 지난 1~2월 거래량을 넘어서고 있다. 또 5일평균거래량이 20일 평균거래량을 넘어서면서 450선 이상의 거래가 분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지표도 긍정적 신호를 보여 이날 지수 5일평균이동선이 20일 평균선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에너지의 결집으로 코스닥시장이 다음주초 본격적으로 1~3개월 이내의 단기 상승추세로 전환되고 상승흐름도 거래소보다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결국 IT업종의 상승세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서울반도체, 인터플렉스, 아이디스, 더존디지털, 한빛소프트, 디엠에스 등 기술적분석상 유망IT 20개종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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